라떼군 뉴스


Google, Gemini를 OS 깊숙이 넣은 'Googlebook' 공개

화면 속 글이나 이미지를 가리켜 Gemini에게 바로 일을 맡기는 노트북이 10월 미국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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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페이지에 있는 마라톤 훈련표를 커서로 가리키면, Gemini가 그 내용을 Google Calendar 일정으로 옮겨 줍니다. Google이 9월 21일 공개한 노트북 제품군 Googlebook의 Magic Pointer 기능입니다. AI 앱을 따로 열지 않아도, 화면에서 대상을 고르는 것만으로 일을 맡길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커서를 살짝 흔들어 Magic Pointer를 불러냅니다. 이후 화면에서 글이나 이미지를 고르면, 고른 대상을 어떻게 처리할지 Gemini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상한 이메일을 가리켜 스팸인지 확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기능도 같은 방향입니다. Rambler는 두서없이 남긴 음성 메모를 정돈된 글로 바꿔 줍니다. Create My Widget은 원하는 기능을 글로 설명하면 점수판 같은 작은 도구(위젯)를 만들어 줍니다.

개발자가 눈여겨볼 기능은 Linux 터미널입니다. 이 터미널에서는 Claude Code나 Google의 Antigravity CLI 같은 AI 코딩 도구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Google은 노트북을 닫아도 Gemini가 복잡한 작업을 계속 처리한다고 설명합니다.

하드웨어는 여러 제조사가 나눠 만듭니다. 첫 제품은 Acer, ASUS, Dell, HP, Lenovo가 만듭니다. 운영체제는 ChromeOS와 Android 기술을 합쳐 만들었습니다. 가격은 899달러부터이고, AI 계산 전용 칩(NPU)의 연산 성능은 모델에 따라 초당 최대 45조~49조 번입니다. 출시일은 미국이 10월 4일, 캐나다, 영국, 독일 등 6개국이 10월 5일이며, 한국은 초기 출시국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판매 페이지는 모델마다 NPU 성능을 앞세웁니다. 하지만 이 제품에서 칩보다 크게 바뀌는 것은 AI에게 일을 맡기는 순서라고 봅니다. 지금까지는 AI 앱을 열고, 자료를 복사하거나 파일을 올리고, 질문을 입력해야 했습니다. Googlebook에서는 화면에서 대상을 고르는 동작이 곧 지시가 되고, 그 준비 과정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그래서 AI PC의 승부처는 NPU 숫자보다 인터페이스일지도 모릅니다. 출시 뒤에 확인할 것도 칩 성능표가 아니라, 작업 하나를 끝내기까지 거치는 단계가 실제로 몇 개나 줄었는지입니다.

출처

  1. Google 블로그: Googlebook's built-in intelligence reinvents the way you use your laptop, 2026년 9월 21일.
  2. Googlebook 공식 사이트: 자주 묻는 질문과 모델 비교, 2026년 9월 22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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