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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해커톤, AI 채용 도우미 'AIVA' 개발기가 주는 교훈

이 글은 다음 링크를 참고하여 인사이트를 더한 것입니다. 원문은 해당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s://tech.kakaopay.com/post/kakaopay-hackathon-aiva/↗

카카오페이 팀이 2025년 카카오페이 X AWS 해커톤에서 AI 채용 도우미 ‘AIVA’를 개발하며 겪었던 과정과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AI 기술이 자신의 직업을 대체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 대신, 직접 AI를 활용하여 채용 프로세스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려는 목표로 해커톤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력서 및 기술 과제 분석에 LLM(Large Language Model)을 적용하고, 실시간 코드 실행 환경까지 구현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경험했습니다.

AIVA는 이력서와 채용 공고를 LLM으로 분석하여 강점, 적합도, 그리고 심지어 ‘사람처럼’ 사고한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이는 평가자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고, 비전문가도 효과적으로 채용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기술 과제 코드 분석에서는 문서화, 가독성, 엣지 케이스 처리 등 개발자가 일반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들을 LLM에 학습시켜 심층적인 평가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특히, 자체 코드 실행 기능을 구현하여 LLM이 직접 시나리오를 생성하고 코드를 테스트한 후 결과를 분석하게 한 것은 LLM 활용의 극단적인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개발 과정에서 팀은 LLM의 출력 토큰 수 제한, 프롬프트 캐싱의 중요성, 그리고 출력 결과물 제어의 어려움 등 실제 AI 서비스를 개발하며 직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AI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그 결과를 해석하고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주체는 여전히 인간이어야 한다는 중요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AI가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궁극적인 책임과 전문성은 인간 개발자의 몫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